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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항, 올해 200회 넘게 운항 제한…6월엔 사실상 매일

모스크바 공항, 올해 200회 넘게 운항 제한…6월엔 사실상 매일
사진: AI 이미지

드론 위협으로 모스크바권 공항의 일시 폐쇄가 일상이 됐다. 올해 들어 6월 중순까지 최소 214차례 운항이 제한됐고, 6월 들어서는 거의 매일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메두자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셰레메티예보·도모데도보·브누코보·주콥스키 등 모스크바 항공권역 공항에서 항공 위협을 이유로 최소 214차례 운항 제한이 도입됐다. 이는 매체 '봇 탁(Вот так)'이 러시아 항공청(로사비아치야)의 공식 발표를 토대로 집계한 수치다.

특히 6월 들어서는 이러한 제한이 사실상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됐다. 드론 위협에 따른 공역 통제가 항공 운항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셈이다.

19~20일에도 같은 양상이 이어졌다. 인테르팍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은 한때 관계 당국과의 협의 하에서만 항공기를 받고 보내는 제한 운영에 들어갔다가, 사치 공항·주콥스키 공항과 함께 다시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지방 공항들도 줄줄이 영향을 받았다. 로사비아치야는 펜자·체복사리·이젭스크·울리야놉스크·카잔 공항 등에 일시적으로 항공기 이착륙 제한을 도입했다가 일부를 해제했다. 사마라(쿠루모치) 공항과 니즈네캄스크(베기셰보) 공항에도 제한이 적용됐고, 겔렌지크 공항은 추가 제한이 해제돼 운항을 재개했다.

공항들은 안내문을 통해 항공편 시간표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 잦은 일시 폐쇄와 재개가 반복되면서 승객들은 출발 직전까지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러시아를 오가는 여행객과 교민들에게는 항공편 지연·결항 가능성이 상시적인 변수가 됐다. 모스크바권 공항을 이용할 경우, 출발 전 항공사·공항 공지를 통해 운항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한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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