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스타머 총리 자택 방화 사건… 우크라이나 출신 2명 유죄, 배후엔 러 외교관 아들?

영국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의 자택과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우크라이나 출신 등 2명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언론은 이들의 배후 조종자가 러시아 외교관의 아들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총리를 겨냥한 방화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와의 연관성이 거론되고 있다. 메두자에 따르면 런던 중앙형사법원 배심원단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관련된 차량 및 자산에 불을 지르려 공모한 혐의로 두 명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유죄 평결을 받은 이들은 22세 우크라이나 국적자 로만 라브리노비치와 27세 루마니아 국적의 우크라이나계 인물 스타니슬라프 카르퓨크다. 이 사건은 약 1년 전 런던에서 스타머 총리와 관련된 주택과 차량에 불이 난 사건과 연결돼 있다.
메두자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이들의 배후 조종자(куратор)가 러시아 외교관의 아들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만약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러시아가 배후에 있는 정치적 방화 공작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사건의 성격이 단순 범죄를 넘어선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정치적 지원을 주도해 온 서방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의 자택과 차량이 방화 표적이 됐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친우크라이나 노선을 펴는 영국 지도부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흥미로운 점은 직접 범행에 가담한 인물들이 우크라이나 출신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러시아 정보 당국이 제3국 출신 인물을 매수하거나 포섭해 공작에 활용하는 방식과 맞물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것은 두 인물에 대한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과, 배후 조종자가 러시아 외교관의 아들일 수 있다는 언론 보도 수준이다. 러시아 정부의 직접 개입 여부는 아직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유럽 곳곳에서 잇따라 제기되는 러시아 연계 사보타주 의혹의 연장선에서 받아들여진다. 향후 양형 절차와 추가 수사를 통해 배후의 실체가 어디까지 드러날지가 주목된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오늘자 러시아 뉴스를, 한국어로
러시아 현지 언론 보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 2026 KRUS투데이
정확한 내용은 위 원문 출처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