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증시 개장 하락…유가 약세·서방 제재·인플레 가속 겹쳐

18일 러시아 증시가 개장과 함께 하락해 IMOEX2 지수가 2480선 아래로 내려갔다. 국제 유가 약세와 서방의 제재 압박, 인플레이션 가속이 동시에 작용했다.
6월 18일 목요일 러시아 증시는 모스크바거래소 오전 세션 개장과 함께 하락세를 이어가, IMOEX2 지수가 248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하락의 배경에는 여러 악재가 겹쳤다. 우선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이며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78달러 수준까지 밀렸다. 여기에 서방의 제재 압박이 지속되고 있고, 러시아 연방통계청(Rosstat)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가속 지표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해외 증시 흐름도 엇갈렸다.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전날 하락 마감했다. 반면 서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고, 종합 지수는 신기록을 경신했다.
러시아 증시의 약세는 에너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상 유가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한 데다, 제재와 물가 상승이라는 구조적 압력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통화 정책 향방과 유가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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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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