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NG 수입 26% 급감·러 도입 중단… 러시아산 석탄·수산물은 약진

5월 한국의 LNG 수입이 1년 전보다 26% 줄고 러시아산 도입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러시아산 석탄은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고, 수산물 수입은 20% 늘어 783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한·러 에너지·교역 지형이 엇갈리고 있다.
한·러 에너지·교역 흐름이 품목별로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러시아 매체들이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2026년 5월 한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은 1년 전보다 26% 급감했으며, 러시아산 LNG 도입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러시아산 석탄은 한국 시장에서 오히려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란 사태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러시아산 석탄에 적용되던 할인폭은 축소된 것으로 보도됐다. 에너지 가격 변동과 국제 정세가 한국 시장에서 러시아산 연료의 가격 조건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수산물 교역은 호조를 보였다. 5월 러시아산 어류·수산물의 한국 수입은 20% 늘어 78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의 위축과 달리 식품 교역에서는 양국 간 거래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적·외교 교류 움직임도 이어졌다. 러시아 한 지방 도시의 시장이 주러 한국대사를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한국이 러시아와의 직항 노선 재개를 희망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러시아 축구 대표팀이 한국·이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한·러 관련 소식은 대부분 짧은 단신 형태로 전해져 구체적 배경과 수치는 제한적이다. 전체적으로는 LNG 등 에너지 수입이 위축되는 가운데 석탄·수산물 등 일부 품목과 인적 교류에서는 접점이 유지되는 복합적 양상이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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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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