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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6사회

하룻밤 사이 드론 157대 격추… 모스크바 상공·접경지 동시 공습

하룻밤 사이 드론 157대 격추… 모스크바 상공·접경지 동시 공습
사진: AI 이미지

러시아 국방부가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아침까지 우크라이나 드론 15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로 향하던 드론 18대가 요격됐고 브랸스크에서만 47대가 파괴됐으며, 소치·야로슬라블 공항은 일시 폐쇄됐다.

러시아가 하룻밤 사이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습에 직면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화요일 오후 8시부터 수요일 오전 7시까지 러시아 여러 지역과 흑해 상공에서 비행기형 우크라이나 드론 157대를 요격·파괴했다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도 표적이 됐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모스크바로 향하던 드론이 잇따라 격추돼 이날 격추된 드론이 모두 18대에 이르렀다고 자신의 채널을 통해 단계적으로 전했다. 방공망이 밤새 여러 차례 가동된 셈이다.

접경 지역의 피해 신고가 가장 컸다. 브랸스크주에서는 국방부 방공부대와 '바르스-브랸스크' 여단 기동화력조, 로스그바르디야 특수부대 등이 합동으로 적 드론 47대를 파괴했다고 주정부 공보실이 밝혔다. 툴라주에서는 16대, 로스토프주에서는 1대가 격추됐다.

민간인 피해도 발생했다. 쿠르스크주 접경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다쳤다.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주지사는 벨로프스키 지구 말로예 솔다츠코예 마을에서 드론이 차량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6명이 부상했다고 데니스 푸실린 수장이 밝혔다.

공습 여파로 항공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소치 공항은 "비행 안전 확보"를 이유로 항공기 이착륙을 일시 중단했고, 야로슬라블의 투노시나 공항도 항공기 수용과 출발을 일시 중지했다고 러시아 항공청이 밝혔다.

이번 대규모 드론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과 접경 지역을 겨냥한 원거리 타격을 강화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러시아 영토 내 방공 작전이 일상화되면서 수도권과 남부 주요 공항의 운항 차질도 반복되는 양상이다.

참고한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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