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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 전 주유소 연료 판매 중단…전력도 순차 차단

크림반도 전 주유소 연료 판매 중단…전력도 순차 차단
사진: AI 이미지

크림 당국이 21일 오전 9시부터 모든 주유소의 연료 판매를 중단하고 국가 기관에만 공급하기로 했다. 드론 공격으로 전력망이 손상되면서 남부 해안과 세바스토폴에는 순차 정전이 도입됐다.

크림 수반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21일 오전 9시를 기해 반도 내 모든 주유소(АЗС)에서 일반 시민과 법인에 대한 연료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금·카드 결제는 물론 쿠폰(탈론) 방식의 공급도 함께 멈췄다. 메두자는 자유 판매와 쿠폰 공급이 모두 끊겼다고 전했다.

악쇼노프 수반은 앞으로 연료는 반도의 생활 유지와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 기관에만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공식 정보만 신뢰해 달라고 당부했다. 타스도 크림이 주유소 연료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연료 판매 중단은 같은 날 새벽 케르치 해협 일대를 겨냥한 드론 공격 직후 내려진 조치다. 항만과 인프라가 피격되면서 당국이 공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민간 판매를 끊은 것으로 보인다.

전력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크림 남부 해안과 일부 지역에서 전기가 끊겼고, 국영 크림에네르고는 여러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확인했다. 세바스토폴 당국은 전력망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전력 계통 운영사(СО ЕЭС) 흑해 지역 급전소의 지시에 따라 단계적 임시 정전 일정을 도입했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연료·전력이 동시에 영향을 받으면서 크림반도는 한동안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국은 피해 복구 상황에 맞춰 공급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참고한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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