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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4사회

성페테르부르크 해군의 날 열병식, 2년 연속 취소

성페테르부르크 해군의 날 열병식, 2년 연속 취소
사진: AI 이미지

러시아 성페테르부르크의 해군의 날 열병식이 2년 연속으로 취소됐다. 해군 대변인은 현지 매체에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성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던 해군의 날 열병식이 올해 또다시 취소됐다. 이로써 해당 열병식은 2년 연속으로 열리지 않게 됐다.

현지 매체 폰탄카(Fontanka)에 따르면, 해군의 한 대변인은 행사 취소 배경을 묻는 질문에 "짐작하시겠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해군의 날 열병식은 러시아에서 군사력을 과시하는 상징적 행사 중 하나로, 성페테르부르크는 그 주요 무대였다. 이런 대형 군사 행사가 2년 연속 취소된 것은 이례적이다.

대변인의 발언은 현재 러시아가 처한 안보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읽힌다.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는 표현은 공개적인 대규모 군사 집회가 부담스러운 현 상황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취소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등으로 러시아 본토 곳곳이 안보 위협에 노출돼 있는 분위기와도 맞닿아 있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야외 행사를 여는 것 자체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취소의 구체적 사유나 향후 재개 계획까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상징적 군사 행사가 연이어 무산된 점은, 전쟁이 러시아의 일상적 국가 행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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