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위협에 러시아 공항 줄줄이 일시 폐쇄… 우파·예카테린부르크 등 운항 차질

20일 무인기 위협으로 러시아 여러 도시 공항이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우파·이젭스크·펜자 등은 정상화됐지만 예카테린부르크 등은 운항 제한이 이어졌다.
6월 20일 아침 러시아 곳곳의 공항이 무인기(드론) 위협을 이유로 항공기 이착륙을 일시 제한하면서 운항 차질이 빚어졌다. 다수 공항이 '무인기 위험(Беспилотная опасность)' 체제를 발령했다가 해제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바시키리아 비상사태위원회는 우파 공항이 토요일 아침 도입했던 임시 운항 제한을 해제하고 정상 운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무인기 위험' 체제가 해제됐다"는 설명이다. 우드무르티야 민방위·비상사태위원회 안드레이 슈트킨 위원장도 이젭스크 공항의 항공기 수용·출발 제한이 풀렸다고 메신저 'Max'를 통해 알렸다.
러시아 항공청(Росавиация)에 따르면 펜자와 체복사리 공항의 제한도 해제됐으나, 같은 시간 니즈네캄스크(베기셰보) 공항은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또 예카테린부르크(콜초보) 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 제한이 새로 도입됐다고 항공청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지했다.
공항별로 제한 발령과 해제가 짧은 시간 안에 잇따르면서, 해당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은 출발·도착 지연 가능성에 노출됐다. 무인기 위협에 따른 일시 폐쇄는 사전 예고 없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여행객의 직접적인 불편으로 이어진다.
러시아 내 이동이 잦은 교민이라면 우랄·볼가 연안 지역 공항을 이용할 때 당일 운항 상황을 출발 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예카테린부르크처럼 제한이 진행 중인 공항은 일정에 여유를 두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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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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