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료시장 긴장… 마켓플레이스 휘발유 판매 금지, 모스크바 주유소 가격은 상승

러시아 반독점청(ФАС) 요구로 아비토·오존·와일드베리스가 연료 판매를 차단했다. 같은 기간 모스크바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은 일제히 올랐다.
러시아 연방반독점청(ФАС)의 요구에 따라 대형 온라인 플랫폼 아비토(Avito), 오존(Ozon),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가 자사 플랫폼에서 연료 판매를 제한했다고 ФАС가 밝혔다.
아비토는 연료 판매 규정을 정비하는 동안 관련 광고를 전부 일시적으로 숨겼고, 오존과 와일드베리스는 자동차용 연료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해당 상품은 노출 단계 이전, 모니터링 과정에서 차단된다.
온라인에서의 판매 차단과 맞물려 오프라인 주유소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모스크바연료협회(МТА)에 따르면 지난주 모스크바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가중평균 기준 Аи-92는 리터당 약 92코페이카 올라 66.14루블, Аи-95는 약 93코페이카 올라 73.01루블, 경유는 약 87코페이카 올라 80.15루블을 기록했다.
연료를 둘러싼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사회관계망에서는 '항공유 부족으로 자동차용 휘발유를 비행기에 급유한다'는 식의 사실과 다른 정보까지 퍼졌다. 러시아 매체들은 이를 허위 정보로 정리했다.
연료 가격과 공급은 러시아에 거주하는 교민의 차량 유지비와 물류·생활비에 직접 영향을 준다. 모스크바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주유소 가격 흐름과 당국의 연료시장 개입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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