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회 올리가르흐' 말로페예프, 텔레그램 차단 해제 촉구

'차르그라드' 창립자 콘스탄틴 말로페예프가 러시아의 텔레그램 차단 해제를 촉구하며 국산 메신저 'Max'를 비판했다.
TV 채널 '차르그라드'의 창립자이자 2014년 돈바스 사태 후원자로 알려진 콘스탄틴 말로페예프가 텔레그램 차단을 풀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그는 '정교회 올리가르흐'로 불리는 인물이다.
말로페예프는 글을 통해, 텔레그램이 안보를 이유로 차단됐지만 결국 아무런 효과도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완전한 보안은 6월 18일에 찾아왔다"고 비꼬았는데, 이날은 우크라이나 무인기가 개전 이래 최대 규모로 모스크바를 공습한 날이었다. 차단된 텔레그램이 드론을 막아주지 못했다는 점을 풍자한 것이다.
메두자에 따르면 그는 국산 메신저 'Max'에서 자신의 채널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고, 텔레그램 차단 자체를 비판했다.
텔레그램은 러시아에서 일상 소통과 정보 유통에 폭넓게 쓰이는 만큼, 차단을 둘러싼 논쟁은 일반 이용자는 물론 현지에 거주하는 외국인·교민의 통신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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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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