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두마 선거 연기 논의 없다"…메두자 "실로비키는 연기 설득 중"

크렘린은 9월로 예정된 국가두마(하원) 선거를 연기하는 방안은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메두자는 일부 안보·치안 권력기관(실로비키)이 푸틴 대통령에게 투표 연기를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4일 2026년 9월로 예정된 국가두마(하원) 선거를 연기하는 문제는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선거 준비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독립매체 메두자는 안보·치안 권력기관(실로비키) 측이 푸틴 대통령에게 투표 연기를 설득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식 입장과 내부 기류 사이에 온도차가 있는 셈이다.
선거 방식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엘라 팜필로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두마 선거에서 종이 투표용지를 활용한 전통적 투표를 모든 투표소에서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전자투표(원격 전자투표)는 33개 지역에서 승인됐다. 해당 지역의 유권자 수는 4840만 명에 이른다.
9월 선거를 앞두고 일정 강행 여부와 투표 방식이 함께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향후 크렘린과 선관위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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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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