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 공습에 이란 반발…'국제법 위반'이라 공식 항의

이란 외교부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일대 공습을 국제연합 헌장 위반이라며 공식 항의했습니다. 이란의 초강경 대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외교부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이란의 해안 감시 시설을 공습한 것이 유엔 헌장 제2조 제4항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국제법상 무력 사용의 금지를 명시한 규정입니다.
이란은 이번 공습이 한·미 간 양해각서(MOU)의 효력도 직접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국 간 전쟁 중단 및 휴전 약정이 미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파괴되었다는 취지입니다.
미국의 공습 대상이 된 것은 페르시아만 일대의 이란 해군 감시 소초와 통제 센터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이 조치는 역내 해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이란의 활동을 표적 삼은 것입니다.
이에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군 군사 주둔지 공습을 선언하며 군사 대응에 나섰다고 발표했습니다. 페르시아만 및 주변 지역에 배치된 미군 기지들을 타격했다는 주장입니다.
미-이란 갈등은 중동 정세의 핵심 변수이며, 전 지역의 해상 통로 및 에너지 안보에 직결됩니다. 양국의 대립은 국제유가 변동, 해운 요금 상승 등으로도 파급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런 중동 분쟁의 한쪽 변수로 작용해 왔고, 이란은 러시아의 전략적 협력국입니다. 따라서 이란의 안보 상황 변화는 러시아와의 관계 동향, 나아가 국제적 힘의 균형 변화와도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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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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