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US투데이
2년 북극 탐사 마친 러시아 과학자들 — 신종 박테리오파지발견도
AI 이미지
사회·

2년 북극 탐사 마친 러시아 과학자들 — 신종 박테리오파지발견도

약 2년간 북극 기후를 연구한 러시아 대형 탐사가 과학 연구 일정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항생제 개발에 쓰일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북극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도 발견됐다.

러시아의 대규모 북극 탐사가 약 2년에 걸친 과학 연구 일정을 마무리했다. 타스에 따르면 이번 탐사에서 과학자들은 대기, 수생생물학, 해양학, 수리화학, 얼음, 지구물리학, 지질학, 수중음향 등 50가지가 넘는 유형의 관측을 수행했다.

북극은 지구 기후 변화가 가장 빠르고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으로 꼽힌다. 러시아는 북극권의 상당 부분을 영토로 두고 있어 북극 기후·환경 연구에 국가적 역량을 투입해 왔다. 이번 장기 탐사도 그 연장선에 있다.

특히 주목되는 성과는 새로운 유형의 북극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 발견이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세균을 표적하는 차세대 항균 치료제 개발의 유력한 후보로 연구되고 있다.

타스는 이번 발견이 북극에서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가 계속 발견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새로운 항균 의약품 개발에 유망하다고 전했다.

북극은 오랜 세월 얼음 속에 갇혀 있던 미생물이 온난화로 드러나면서 미지의 생물학적 자원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신종 박테리오파지 발견은 이러한 잠재력을 다시 확인해 준 사례다.

러시아 정부가 신약·신소재 개발을 국가 과제로 강조하는 흐름과 맞물려, 북극 탐사에서 확보한 생물학적 자료가 향후 러시아 제약·바이오 연구에 어떻게 활용될지 주목된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오늘자 러시아 뉴스를, 한국어로

다음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