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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로스나노, 추방 과학자 추바이스 상대 법원 승소... 119억 루블 배상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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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러시아 로스나노, 추방 과학자 추바이스 상대 법원 승소... 119억 루블 배상 명령

러시아 법원이 국영 기업 로스나노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에서 기업의 손을 들어줬다. 피고들은 약 119억 루블(약 150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

법원은 로스나노의 청구를 전액 인용했다. 배상 대상은 아나톨리 추바이스(전 국무총리 자문) 및 로스나노의 8명 전직 경영진이다. 총 9명은 모두 러시아에서 "반역자" 또는 "비우호인물"로 낙인찍혀 있다.

추바이스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러시아에서 추방되었다. 그는 푸틴 대통령 시절 국방부 자문으로 활동했던 인물로,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접촉 의혹으로 극렬한 비판을 받았다.

로스나노는 2007년 푸틴 정부가 설립한 국영 나노기술 기업으로, 러시아의 첨단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해당 경영진들은 회사 자산을 유용했거나 경영 부실을 초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러시아가 국내 정치적 대립을 경제 문제로 활용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추바이스 및 관련 인물들은 푸틴 정부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던 개혁주의자로 알려져 있었다.

배상금 119억 루블은 러시아의 국영 기업 소송 중 상당한 규모다. 이 판결은 로스나노의 재무 회복을 돕는 한편, 러시아 정부의 정치적 입장을 법원을 통해 표현하는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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