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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항공산업 회의 소집… "항공기 전량 국산화" 강조하면서도 목표 미달 경고

푸틴, 항공산업 회의 소집… "항공기 전량 국산화" 강조하면서도 목표 미달 경고
사진: AI 이미지

푸틴 대통령이 항공산업 발전 회의에서 제재 속 항공기 전량 수입대체를 성공으로 평가했다. 다만 항공 여객 목표 달성에는 위험이 있다며 교통부에 전망 재조정을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이 24일 항공산업 발전을 주제로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 압박 속에서 항공 기술 전반을 수입대체할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평가했다.

푸틴은 러시아가 항공 엔진의 전 생산 주기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4개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방향으로 더 빠르게 나아가야 한다며 엔진 제조 분야의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새로 개발된 러시아 항공기의 수준을 "매우 좋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동시에 그는 화물·여객 항공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산업 발전 방안을 더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가 발전 목표에서 합의한 항공 이동성 확대 목표가 달성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교통부에 여객 수송 전망을 갱신하고 수요를 뒷받침할 추가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인 공급 계획도 제시됐다. 통합항공기제작사(OAK·로스테흐 산하)의 바딤 바데하 사장은 현대화된 Ту-214 여객기를 2027년부터 상업 항공사에 공급하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기종은 특수 발주처를 위해 생산되고 있다.

지역 항공사 공급도 예고됐다. 바데하 사장은 Ил-114-300 기종을 '제2 아르한겔스크 통합항공대' 다음으로 극동 항공사 '아브로라'에 8대 인도할 가능성이 크며, 출하 시점은 2028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OAK는 또 아에로플로트와 МС-21 여객기 90대 공급에 대한 확정 계약 체결도 임박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물량에 대한 계약은 기술·법무 부서의 검토를 모두 마쳤으며, 자금 조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사벨리예프 부총리는 러시아 항공사들이 정상적으로 운항 중이며 항공유(케로신) 수급에 어려움이 없다고 밝혀, 일각의 연료 우려를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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