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루마니아 영사관 폐쇄 명령

러시아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루마니아 총영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고 영사관 자체를 폐쇄하기로 했다. 양국 간 영사 갈등이 맞대응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러시아 외무부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루마니아 총영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기피 인물)'로 선언하고, 해당 도시의 루마니아 영사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양국 간 영사 관계 악화의 연장선에 있다. 모스크바 타임스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루마니아의 콘스탄차에 있던 러시아 총영사관이 현지에서 발생한 드론 추락 사건 이후 폐쇄된 바 있다. 러시아의 이번 결정은 그에 대한 사실상의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영사관 폐쇄와 외교관 추방은 양국 관계 경색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신호다. 이번 조치로 러시아와 루마니아 사이의 영사·외교 교류는 한층 위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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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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