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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해군, 황해서 연합훈련...무인기·무인정 요격 훈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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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해군, 황해서 연합훈련...무인기·무인정 요격 훈련도

러시아 태평양함대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황해에서 진행 중인 연합훈련 '해상연합-2026'에서 무인기·무인정의 가상 대규모 공격을 격퇴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타스·코메르산트 등에 따르면, 태평양함대 공보실은 이번 훈련이 중·러 합동 해상훈련 '모르스코예 프자이모데이스트비예(해상연합)-2026'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월요일 밝혔다. 러시아 해군과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함정으로 구성된 합동 전대가 황해 해상에서 무인기(UAV)와 무인수상정(USV) 로봇 전력의 가상 대규모 공격을 격퇴하는 훈련을 수행했다.

인테르팍스 보도에 따르면 양국 함정은 며칠에 걸쳐 함포와 기관포 사격을 실시하며 무인기·무인정의 공격을 상정한 방어 훈련을 반복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격화하는 무인 전력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과 무인 수상정이 전황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른 만큼, 러시아 해군으로서도 이 같은 신종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검증할 필요성이 커졌다.

중·러 양국은 2022년 서방의 대러 제재 이후 군사·경제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매년 정례적으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황해 훈련 역시 이러한 양국 군사협력 심화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단순한 친선 훈련을 넘어, 실제 유사시 상황을 염두에 둔 실전 대비 성격이 짙다고 분석한다.

양국의 이 같은 밀착은 서방 진영과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아시아·태평양 쪽에서 우군을 다지려는 행보로도 읽힌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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