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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오데사 항구 포격…상선 선원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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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오데사 항구 포격…상선 선원 5명 사망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오데사주 항구를 포격해 상선 선원 5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그림자 함대' 유조선을 수십 차례 공격하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13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 소재 항구를 포격했고, 이 공격으로 정박 중이던 상선의 선원 5명이 사망했다고 메두자가 보도했습니다. 정확한 선박 소속과 사망자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산 원유를 실어나르는 이른바 '그림자 함대' 유조선을 겨냥해 수십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고 메두자는 전했습니다. 그림자 함대는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를 우회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력 국가들이 운용해온 노후 유조선단을 가리킵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하루 동안 방공망이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 926대와 항공폭탄 12발을 요격·격추했다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가 전했습니다. 최근 몇 주 사이 가장 큰 규모의 공중 공격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전쟁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돼 어느덧 1600일을 넘겼습니다. 초기 전면전 양상에서 최근에는 무인기와 미사일을 이용한 장거리 타격, 해상 유조선 공격 등으로 전선이 다변화하는 양상입니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 최대 흑해 항만도시로, 곡물과 원유 수출의 요충지입니다. 이 지역 항만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국제 해상 물류와 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림자 함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세는 러시아의 석유 수출 수익을 직접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 불안까지 겹치며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호 공격의 격화는 종전 협상 전망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미사일 방어 연합을 결성하는 등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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