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역 가솔린 위기 심화... 우크라 무인기 유류기지 타격이 원인

우크라이나 드론의 연속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소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가솔린 부족 사태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수급 조절에 나섰지만 상황이 통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러시아는 현재 심각한 휘발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무인기들이 지난 몇 개월간 러시아의 주요 정유소들을 지속적으로 타격해왔으며, 이러한 공격이 누적되면서 초여름으로 접어들며 그 여파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공급 부족은 크림반도에서 시작되었다. 크림반도에서는 가솔린에 대한 배급 시스템이 도입되었지만, 할당량이 거의 즉시 소진되어 급기야 판매 자체를 중단해야 했다. 이후 러시아 유럽 지역의 다른 지역들도 민간 주유소들부터 시작하여 상황 통제에 나섰으며, 이윽고 국영 대형 유류 유통망에까지 제한이 확대되었다.
상황은 야금야금 악화되고 있다. 시베리아 지역, 심지어 석유 채굴 지역까지도 이제 공급 제약에 직면했다. 1개월 전만 해도 이런 상황을 상상할 수 없었던 만큼, 사태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러시아 정부는 이를 "어렵지만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휘발유 확보가 일반인들의 일상을 크게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루블화 약세에 따른 수입 연료 가격 상승과 국내 정유 능력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카자흐스탄과 인도에 가솔린 수입을 요청하는 등 대외적 대응을 시작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사용 제한과 배급제를 통해 당장의 위기를 넘기려고 노력 중이다. 다만 정유 기반시설의 회복과 우크라 공격의 재개 여부에 따라 상황의 지속 기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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