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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국장,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도착... 지정학 갈등 속에도 미·러 우주 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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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국장,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도착... 지정학 갈등 속에도 미·러 우주 협력 지속

재러드 아이잭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갈등이 이어지는 미·러 관계 속에서도 우주 분야 협력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재러드 아이잭먼 NASA 국장이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카자흐스탄 인공지능·디지털개발부가 인테르팍스-카자흐스탄에 이를 확인했다.

바이코누르는 카자흐스탄 영토에 있지만 러시아가 임차해 운영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우주기지다. 소련 시절부터 유인 우주 발사의 중심지였고, 지금도 러시아 소유스 유인 우주선이 이곳에서 발사된다.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전방위로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우주 분야만큼은 협력의 끈이 유지돼 온 예외적인 영역이다. 양국은 국제우주정거장(ISS) 공동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우주비행사가 러시아 소유스를 타고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미국 우주선에 탑승하는 교차 탑승도 계속돼 왔다.

아이잭먼 국장은 민간 우주비행 경력을 가진 기업인 출신으로 NASA 수장에 오른 인물이다. 그런 그가 러시아가 운영하는 바이코누르를 직접 찾았다는 것 자체가 상징성이 크다.

NASA 수장의 바이코누르 방문은 통상 유인 발사 일정과 맞물려 이뤄져 온 만큼, 이번 방문도 양국 우주 협력 일정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지상의 제재와 외교 갈등에도 우주에서의 협력이 이어질 수 있을지, 이번 방문이 미·러 관계에서 어떤 신호로 해석될지 주목된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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