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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 교역 상반기 25.6% 급증… 작년 감소세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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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러·중 교역 상반기 25.6% 급증… 작년 감소세서 반등

2026년 상반기 러시아와 중국의 교역액이 전년 대비 25.6% 증가했다. 5년 만에 처음으로 양국 교역이 감소했던 2025년의 흐름을 뒤집는 반등이다.

러시아와 중국의 교역액이 2026년 상반기 25.6% 증가했다고 모스크바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는 2025년의 부진을 뒤집는 뚜렷한 반등이다.

지난해 양국 교역은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만큼 올해 상반기의 두 자릿수 증가율은 러·중 경제 관계가 다시 확장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중국은 서방 제재 이후 러시아의 최대 교역 상대국 지위를 굳혀 왔다. 서방 시장이 닫힌 뒤 러시아는 에너지 수출과 소비재·부품 수입 모두에서 중국 의존도를 크게 높였고, 러시아 도로를 달리는 중국산 자동차와 상점의 중국산 가전은 이제 일상 풍경이 됐다.

작년의 교역 감소는 미국의 대중국 2차 제재 압박과 결제 문제 등이 겹치며 나타난 현상으로 지목돼 왔다. 올해의 반등은 양국이 이런 장애물을 상당 부분 우회하는 경로를 찾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러시아 경제 전반이 서방과의 단절 속에서 '동방 전환'을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과의 교역 회복은 러시아 정부에는 제재 내성의 근거로, 서방에는 제재 실효성 논쟁의 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러시아에 거주하는 외국인 입장에서도 중국산 소비재 공급과 물가는 생활에 직결되는 변수인 만큼, 양국 교역의 확대 흐름은 시장 물가와 상품 다양성 측면에서 체감될 수 있는 변화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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