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법무부 차관 "혼인 외 동거는 국가안보 위협"…전통가치 강조

러시아 법무부 차관이 혼인하지 않은 동거를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서방식 '전통 재검토'가 러시아 국가 기반을 흔들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발라닌 러시아 법무부 차관이 혼인 관계를 맺지 않은 동거를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족 관계의 성격이 크게 달라졌다고 지적하며, 전통적 관계를 재검토하는 이른바 '수정의 시대'가 러시아 국가 기반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라닌 차관은 이런 변화의 흐름을 서방에서 비롯된 것으로 규정하며, 러시아가 전통적 가족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 당국이 결혼·가족 형태와 같은 사적 영역의 문제를 '안보' 차원의 언어로 다루는 흐름은, 최근 강조되는 전통가치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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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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