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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제·
러시아와 미국, ISS 공동 운영 2030년까지 연장 합의
러시아와 미국이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영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소유스 MS-29 우주선의 도킹 성공 직후 나온 발표다.
러시아와 미국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운영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모스크바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 연장 발표는 화요일(14일) 러시아 소유스 MS-29 우주선이 ISS 도킹에 성공한 직후 나왔다. 신형 우주선의 성공적 도킹과 운영 연장 합의가 맞물리며, 우주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당분간 유지된다는 신호가 됐다.
ISS는 1998년부터 러시아와 미국이 주축이 되어 운영해 온 대표적 국제 우주 협력 프로젝트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양국 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와중에도 우주 분야 협력은 끊기지 않고 이어져 온 거의 유일한 통로로 꼽힌다.
러시아 우주비행사와 미국 우주비행사는 지금도 서로의 우주선에 교차 탑승하며 정거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상의 대립과 별개로 궤도 위의 협력은 상호 기술 의존 때문에라도 유지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
2030년이라는 시한은 ISS의 노후화와 맞물려 있다. 이후 정거장의 운명, 그리고 러시아가 추진해 온 독자 정거장 계획과 미국 민간 우주정거장 구상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다음 단계의 관심사다.
지정학적 대립 속에서도 성사된 이번 합의는 미·러 관계에서 협력의 여지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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