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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러시아, 디젤 유류 수출 전면 금지
러시아 정부가 8일부터 디젤 유류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의 정유소 공격으로 심화된 연료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8일 푸틴 주재 정부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내 디젤 공급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수출을 제한하기로 판단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정유소에 대한 집중 공격이다. 최근 수 주간 우크라이나는 아조프해의 '그림자 탱커함대'에서 동쪽 우랄 지역의 대규모 정유소까지 광범위한 타격을 가해왔다.
러시아는 현재 미국과 유럽 연합의 제재로 인해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고립된 상태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국내 정유 시설이 손상되면서 연료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또한 소규모 석유정제소(소형 NPZ)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는 대규모 정유소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민간 기업들도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노박 부총리는 기존 정유소의 가동률을 최대치까지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나프타(Rosneft) 등 국영 에너지 기업들과 민간 주유소의 연료 공급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디젤 수출 금지가 일시적 조치라고 밝혔으나, 현재의 우크라이나 군사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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