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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민·기업의 예산 체납액 4조 루블 육박…부가세 미납이 최대

러시아 국민·기업의 예산 체납액 4조 루블 육박…부가세 미납이 최대
사진: AI 이미지

러시아 국민과 기업이 국가 예산에 진 빚이 2026년 4월 기준 약 4조 루블에 이르렀다고 로스스타트(러시아 연방통계청)가 밝혔다. 이 가운데 1조7000억 루블이 미납(недоимка)이며, 가장 큰 부분은 부가가치세에서 발생했다.

러시아 국민과 기업이 국가 예산에 대해 지고 있는 채무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로스스타트(러시아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6년 4월까지 러시아인과 기업의 예산 채무는 약 4조 루블에 근접했다.

이 가운데 1조7000억 루블이 미납분(недоимка), 즉 납부 기한을 넘긴 세금에 해당한다. 미납액 중에서 가장 큰 규모는 부가가치세(НДС)에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세는 러시아 세수의 핵심 항목 중 하나로, 이 부문의 체납 증가는 재정 건전성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예산 채무의 증가는 가계와 기업 모두에서 세금 납부 여력이 빡빡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경기 둔화와 비용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금 부담을 제때 감당하지 못하는 납세자가 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정부 입장에서는 이러한 체납 누적이 재정 수입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특히 부가세처럼 안정적이어야 할 세목에서 미납이 두드러진다는 점은, 향후 세무 당국의 징수 강화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4조 루블에 육박하는 규모는 러시아 경제가 직면한 재정·세수 측면의 압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향후 분기 통계에서 이 추세가 진정될지, 더 확대될지가 주목된다.

참고한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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