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엄 상원의원 사망 후폭풍... "키예프, 트럼프와의 핵심 중재자 잃었다"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우크라이나 협상 구도를 뒤흔들고 있다. 블룸버그는 그의 죽음으로 키예프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중재자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사망으로 우크라이나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서 핵심 중재자를 상실했다고 보도했다고 베도모스티가 전했다. 리아 노보스티 역시 외신을 인용해 그의 죽음이 키예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동맹 중 한 명'을 앗아갔다고 평가했다.
그레이엄은 공화당 중진으로 미국 의회 내 대표적인 대러시아 강경파였다. 대러 제재 법안을 주도해 왔고,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의 핵심 고리 역할을 했다. 러시아에서는 테러리스트·극단주의자 명단에 등재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트럼프 행정부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부재는 협상 채널 자체의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 매체들은 사망 경위를 둘러싼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렌타는 그의 죽음과 관련해 앞뒤가 맞지 않는 정황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엄이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러시아 관련 농담에 대해 러시아 측이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생전에도 거침없는 대러 발언으로 러시아 정계와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아 온 인물이다.
한편 협상 전망과 관련해, 렌타에 따르면 러시아 내에서는 올여름이 끝나기 전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핵심 중재자의 공백 속에서 협상 재개의 시점과 구도가 어떻게 재편될지가 향후 몇 주간 우크라이나 사태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내 대러 제재 기류와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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